백일해 증상 예방접종 가격 격리기간
영유아 아이들에게 특히 전염성이 높은 호흡기 질환이 바로 백일해입니다.
저도 첫 조카를 보러 가기 전에 동생부부의 강력한 부탁으로 백일해 접종을
하고 갔었습니다.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영유아와 학령기 아동에게 특별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백일해 증상은 초기에는 감기와 비슷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격렬한 발작성
기침으로 이어져 ‘100일 기침’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백일해 증상, 예방접종 시기, 가격, 격리기간까지 자세히 정리합니다.
1.백일해란 무엇인가요?
백일해는 Bordetella pertussis라는 세균에 의해 발생하며, 사람 간 비말을 통해 전염됩니다.
전염력이 매우 강해, 가족 중 한 명이 감염되면 80% 이상이 2차 감염될 수 있습니다.
2. 백일해 증상 단계별 정리
- 카타르기 (1~2주): 콧물, 미열, 가벼운 기침 등 감기 증상. 이 시기가 가장 전염성이 강함.
- 발작기 (2~4주 이상): 기침이 점점 심해지며, 숨을 들이쉴 때 ‘흡’ 하는 소리와 구토가 동반될 수 있음.
- 회복기 (1~2주): 기침 빈도와 강도가 점차 약해짐. 그러나 몇 주 동안 기침이 지속되기도 함.
특히 영유아의 경우 무호흡, 청색증, 폐렴 등으로 중환자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3. 백일해 예방접종시기
백일해 예방에는 DTaP 백신(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혼합 백신)이 사용됩니다. 국가필수예방접종으로 일정에 따라 무료 접종이 가능하며,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기초접종: 생후 2개월, 4개월, 6개월
- 추가접종: 생후 15~18개월, 만 4~6세
- 청소년·성인: 만 11~12세 Tdap 1회 추가 접종
- 임신부: 매 임신마다 임신 27~36주 사이에 Tdap 1회 접종 권장
💡 예방접종은 어디서 받을 수 있나요?
보건소 및 국가예방접종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 가능하며, 민간병원의 경우 접종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백일해 예방접종 비용
만 12세 이하는 국가 무료 예방접종 대상입니다. 따라서 지정 병원에서 DTaP 접종 시 비용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성인 추가 접종(Tdap)은 병원별로 2~5만 원 내외의 비용이 들 수 있습니다. 지역이나 병원에 따라 상이하므로 사전 문의가 필요합니다.
5. 백일해 격리기간
백일해는 전염성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감염이 의심되거나 확진된 경우 격리가 필요합니다.
- 항생제 치료 시: 치료 시작 후 최소 5일간 격리
- 치료받지 않은 경우: 기침이 멈출 때까지, 최대 21일 이상 격리 필요
학교나 어린이집에 다니는 경우, 복귀 전 반드시 의사의 확인이 필요합니다.
6. 백일해 예방을 위한 생활 속 실천
- 정기적인 예방접종 확인
- 기침 예절 및 손 씻기 철저히 하기
- 감염자와의 밀접 접촉 피하기
- 임산부는 반드시 Tdap 접종받기
7. 마무리: 백일해, 예방이 최선입니다
백일해는 예방접종만으로 충분히 예방 가능한 질환입니다.
아이가 생후 2개월이 되면 반드시 DTaP 접종을 시작하고, 청소년과 성인도 Tdap 접종 여부를 점검하세요.
또한 기침이 길게 지속되거나, 주변에 백일해 환자가 있다면 빠르게 진단받고 격리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